[오늘의 QT] 기다림

입력 2024-02-08 03:03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눅 19:11)

While they were listening to this, he went on to tell them a parable, because he was near Jerusalem and the people thought that the kingdom of God was going to appear at once.(Luke 19:11)

오늘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면서 ‘기다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므나(100일 분량 품삯)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는 우리에게 당장 임하는 것이 아닌 기다림을 통한 열매임을 알려주십니다. 어떤 귀인이 종들에게 한 므나를 맡긴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귀인이 다시 오겠다는 것은 예수님이 부활 이후 반드시 우리에게 다시 오신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우리 신앙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과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기다림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므나를 받은 종의 모습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에게는 모두 사명이 주어집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깨닫고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 나아가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