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앞두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환아 그림 공모전, 환아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 선물, 환아의 완치를 응원하는 ‘심심트래킹’ 행사 등 다양한 후원 사업에 쓰인다.
농심은 201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도와왔다. 임직원 정기 단체 헌혈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을 위해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 지원을 포함해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병에 이른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확률이 높다는 점을 알려 환아들에게 사회적 관심이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