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ENM 부회장, 韓 최초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 수상

입력 2024-02-06 04:01

CJ ENM은 이미경(왼쪽) 부회장이 지난 3일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는 일생동안 예술과 문화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에게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의 제작을 맡아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힘써 왔다. 이 부회장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패스트 라이브즈’의 총괄 프로듀서도 맡았다.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 준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아랍에미리트와 한국의 문화 외교도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