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효성, 오은영 토크콘서트 열어

입력 2024-02-05 04:01

효성은 지난 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 ‘동행’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동행은 효성의 문화예술 후원사업인 효성 컬처시리즈의 8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객 약 8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장애 학생을 둔 부모의 고민을 듣고 해법을 제시하는 ‘고민 상담소’, 장애·비장애 음악인이 함께 꾸린 실내악 단체 가온솔로이스트의 연주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 수익금은 장애 연주자들의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다름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더 성숙한 사회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은 변화의 씨앗을 퍼뜨려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