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하거나 공공 연구기관으로부터 전문 연구인력을 파견받으면 연봉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연구인력을 400여명 양성한 뒤 중소기업에서 연구를 이어가도록 채용과 연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신진 연구인력의 인건비 기준이 되는 기준연봉은 학사 1년차 2700만원에서 3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지난해 중소기업 53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중소기업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운 이유로 ‘낮은 연봉 수준’(27.8%)이 꼽힌 것을 고려한 것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보유한 연구개발인력은 기업당 평균 5.2명이다. 부족 인원은 2.1명으로 부족률이 28.8%로 집계됐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