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But we have this treasure in jars of clay to show that this all-surpassing power is from God and not from us.(2Corinthians 4:7)
사도 바울은 복음의 사명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낙심하지 않는 것과 겸손히 오직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낙심도 하지 말고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믿음을 지키는 가운데 고난과 역경이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런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성도인 우리를 복음이라는 보배를 질그릇에 가진 자라고 표현합니다.
복음이라는 엄청난 보배를 우리같이 연약하고 부족한 자들이 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 자체가 우리에게는 영광이자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자랑하고 드러내는 삶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