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을 읽는 본보기를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레이몬드 딜라드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교수는 구약에서 만난 하나님이 신약의 예수님 안에서 만난 하나님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구약과 신약은 모두 하나님의 계시이며 그리스도가 그 중심에 계신다는 명제가 이 책의 출발점이다. 이른바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읽기’다. 책에서는 열왕기서에 등장하는 선지자와 왕들에 대한 역사적 사건이 신약의 그리스도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딜라드 교수는 “성경 4분의 3을 차지하는 구약성경 말씀을 깊이 알면 설교 준비가 더 풍성해진다”면서 목회자뿐 아니라 성경공부 인도자, 주일학교 교사에게 이 책을 권한다.
손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