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니 ‘그로서리 전문점’ 새단장

입력 2024-01-29 04:07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을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사진)’으로 단장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0% 이상 확대해 전체 매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80%로 확대했다.

즉석조리 특화매장 ‘요리하다 키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브랜드 ‘피즈앤도우’ 등 간편식 매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구매력이 높은 중상류층과 20~30대 사이에서 K푸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한 매장 구성이다. 신선식품 매장은 초신선, 프리미엄 상품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인을 공략하고 있다. 현지에서 인기 많은 한국의 딸기 포도 등은 항공 직송으로 선보인다.

김태훈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앞으로 그로서리에 집중한 차세대 매장을 선보여 해외 공략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사업을 지속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