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안에서 하나돼 놀라운 부흥 이뤄가자”

입력 2024-01-29 03:02

조용기(1936~2021)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제자모임인 영산목회자선교회(영목회·회장 김용준 목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2024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부흥의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사진).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조 목사님은 성령의 역사, 믿음의 역사, 기도의 능력을 평생 강조하셨다”며 “우리 제자들이 이를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위대한 스승 아래 위대한 제자가 나오는 만큼 우리 모두 성령 안에서 하나 돼 놀라운 부흥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인류가 예수님을 알고 초대교회 때 완성된 구원의 역사를 아는 것은 그의 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아버지 조 목사님은 좋은 제자 키우는 걸 가치 있게 생각하셨다”고 말했다. 또 “영목회 목사님들에 이어 앞으로 제2의 조용기, 아니면 조용기 목사님을 뛰어넘는 그런 제자를 키워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예배에선 회장 김용준 순복음도봉교회 목사가 예배를 인도했고 전호윤 순복음강북교회 목사가 대표기도했다. 김경문 순복음중동교회 목사가 2부 기도를 맡았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