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전 외교, 美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임명

입력 2024-01-26 04:01

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경화(사진) 전 외교부 장관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 왔다”며 “또한 외교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이끌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강 전 장관은 유엔에서 오랜 기간 고위직을 맡아온 인사”라고 소개했다. 강 전 장관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창립 이래 아시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와 다른 지역을 잇는 가교로서 선도적인 비정부기구(NGO) 역할을 해 왔다”며 “이 같은 임무는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