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인 ‘드론 쇼 코리아’가 오는 3월 열린다.
벡스코는 오는 3월 6∼8일 ‘2024 드론 쇼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드론 쇼는 190여개 업체가 참가해 800여개 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30%가량 확대된 규모다.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수소, 해양 등 드론의 주요한 이슈들을 선도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172개 업체가 625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고, 역대 최다인 2만476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해외 참가도 7개국 28개 회사로 늘어나 해외 공동관을 운영한다. 해외 구매자들의 참여가 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과 민간 주도 우주 개발을 하는 뉴 스페이스 공동관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신소재복합재관, 치안드론공동관, 글로벌인재양성관 등 총 7개의 특별관·공동관을 마련한다. 치안드론공동관에서는 대테러·치안·보안·안티드론(드론 무력화) 등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글로벌인재양성관에는 UAM 공간정보 관련 대학과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관련 기업 취업설명회도 열린다.
드론 쇼 기간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드론 관련 범부처 정책, 드론 배송, 국내외 드론특성화도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친환경 항공 등 다채로운 주제로 최신 정보가 교류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