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매달 임직원 월급의 1%를 기부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포스코1%나눔재단’에 쌓인 기부금은 898억원에 달한다. 3만5000여명이 기부자로 나섰고 수혜자 수는 30만3800여명에 이른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사회공헌 활동도 펴고 있다. 대표적인 기부자 참여 프로그램인 ‘1% 마리채’(My Little Charity)는 기부자인 임직원이 직접 지역사회의 기부처를 추천하고 기부금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봉사 활동을 전개해오던 직원들이 기부가 필요한 기관을 추천하면, 기부자인 직원들이 추천 기관 중 한 곳을 선택해서 기부금을 전달한다.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체인지마이타운’(Change My Town) 활동도 있다. 체인지마이타운은 기부자인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제안하면 포스코1%나눔재단이 필요한 지원금을 후원한다. 재단은 2021년 경북 포항시 죽장면 태풍 피해 당시 재능 봉사 활동과 연계해 태풍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했고, 2022년 경북 울진군 산불 피해 때도 복구를 도왔다.
포스코그룹은 한국사회의 미래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선결해야 할 중요한 이슈로 저출산과 지방소멸, 청년 일자리 부족을 꼽고 근본적인 해법으로 임직원 출산 친화 문화 정착을 시도하고 있다.
2020년 한국기업 최초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했고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태아 검진 제도를 남직원에 확대 적용했다. 난임 치료 휴가와 시술비를 지원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첫째 3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함께 아이와의 첫 만남을 축하하는 의미로 5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