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생명체의 삶이 끝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책은 죽음이 생명을 이어준다고 한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예수 7명의 성경 인물의 일생을 조명함으로써 복음의 생명을 담았다. 짧은 단문으로 구성된 책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풀어가 읽기에도 편하다. 책의 각 장 말미에는 질문도 마련돼 신앙 묵상에 도움을 준다. 박상은(1958~2023) 샘병원 미션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주님께서 십자가 죽으심으로 우리는 생명을 얻었다”며 “그러기에 죽음은 결코 끝이 아니다. 책을 통해 비로소 자신이 열매를 거두는 씨앗임을 깨닫는다”고 전한다.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