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신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기업 도약

입력 2024-01-25 19:15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영 능력을 갖춰 앞으로 닥칠 불확실성을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지속’,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맞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3가지 전략 방안을 수립했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수익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 마련이다. 현대제철은 2020년 단조 사업 부문을 자회사 현대IFC로 분리한 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강관 사업부를 현대스틸파이프로 분사, 독립적인 사업 역량을 펼치도록 해 효율적인 투자와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도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의사결정의 최우선순위에 둘 방침이다. 특히 미국에 짓고 있는 전기차용 스틸 서비스센터를 통해 효율적인 전기차 강판 공급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맞춰 고강도 경량화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핫스탬핑과 같은 고부가 제품 투자도 늘리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 70년간 쌓아온 불굴의 도전 DNA와 글로벌 역량을 발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철강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