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랫폼 2.0’ 전략으로 모바일 경쟁력 강화

입력 2024-01-25 19:21
CJ ENM 제공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며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 중이다.

CJ온스타일은 라방(라이브방송)을 중심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플랫폼 2.0’ 전략을 펴고 있다. 판매 채널을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와 유튜브 전용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으로 이원화했다.

자사 앱에서는 고유 IP(지식재산권)로 육성 중인 콘텐츠 커머스 프로그램 ‘브티나는 생활’과 ‘잘사는 언니들’ 등을 필두로 30·40대를 겨냥해 커뮤니티 형성에 집중한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파급력 높은 콘텐츠를 선보여 압도적인 자사몰 트래픽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초 ‘오픈런’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당일 매출 20억원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채널을 연 지 50여일 만의 성과다. 라방 업계에선 매출 1억원이 마의 벽으로 불린다.

모바일 전략 일환으로는 라방과 숏폼 콘텐츠를 결합한 모바일 전용 캠페인 ‘올인라이브’를 지난 15일 시작했다. 일회성인 기존 라방과 달리 일주일간 릴레이 라방과 숏폼을 통해 특정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고객 혜택을 차별화했다. 이달 19일 업계 단독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론칭 모바일 쇼케이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