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즐기는 ‘컵누들 마라탕’ MZ 취향 저격

입력 2024-01-25 19:21
오뚜기 제공

오뚜기는 ‘마라 열풍’에 맞춰 다양한 마라 맛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150㎉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컵누들 마라탕’을 출시했다. 칼로리가 부담인 마라탕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기존 컵누들과 동일하게 밀가루 대신 감자, 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사골국물 베이스에 마라와, 땅콩, 참깨 등을 넣어 마라탕 전문점의 1.5단계 맵기를 재현했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3개월 만에 30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오뚜기는 특히 젊은 층의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중화소스의 대표 글로벌 브랜드 ‘이금기’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프레스코 ‘마라로제 파스타소스’도 선보였다.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에 진한 크림의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파스타는 물론 떡볶이, 찜닭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 해당 소스를 활용해 리조또 등 다양한 메뉴를 조리하는 소비자들의 후기가 늘고 있다. 이 제품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얼얼하고 매콤한 마라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컵누들 마라탕은 물론 양식 소스에도 적용한 마라로제 파스타소스 등을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층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