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289장(통20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2장 14~21절
말씀 :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 율법(제사)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을 원하십니다. 안식일 준수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입니다. 발전소 직원이나 버스 기사, 경찰의 일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돼 있습니다. 이들이 모두 주일을 지키겠다며 책임을 회피하면 나라에 대혼란이 일어납니다. 물론 자신의 오락과 유익을 위해 주일성수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안식일을 토요일로 지켜야 한다는 종파가 있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안식일에도 병을 고치셨습니다.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주님의 뜻이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기를 드러내는 것은 교만입니다. 잘 될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교만하면 타락하게 되고 탐심이 오면 죄가 따라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도 아버지 하나님만을 높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기뻐하셨습니다.
다윗은 윤리적으로 보면 중죄인이었습니다. 그는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이고 밧세바를 자기 아내로 취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의 지적을 받았을 때 즉각 회개하면서 눈물로 침상을 적셨습니다. 그런 다윗을 보고 하나님은 ‘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칭찬하셨습니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종이 됐습니다. 종은 잘못하면 혼을 내 고칠 수 있지만 종이 주인이 되려 하면 쫓겨나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앞에서 주인이 되려 했기에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종임을 잊지 않을 때 주인 되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복을 부어주십니다.
종은 주인의 명령을 따르면 됩니다. 종이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염려할 것은 자신이 주인인 줄 착각하는 삶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을 받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참소에도 주님은 반항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참소하는 바리새인들에 대한 심판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자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교회를 훼파하는 자들은 망하게 됩니다. 교회를 파괴하려고 했던 나라나 지도자마다 모두 망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종 된 자들의 가족에게는 형통한 복이 임합니다.
우리 모두 고백합시다. “난 하나님의 종이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을 부어주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께서 나의 왕 되시며 주인 되심을 인정합니다. 지존하신 주님의 종으로 저를 사용해 주시고, 부족한 자에게 지혜와 명철을 부어주셔서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으로 살아가도록 저의 평생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양승호 여의도순복음동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