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참빛교회(김효식 목사)가 화재로 예배당이 전소(사진)되면서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9일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 발생 이후 예배당 내부 사택에서 거주하던 김효식 목사는 화재 후 갈 곳이 없어 교인과 친척 집을 전전하고 있다. 김 목사의 부인 이영자 사모는 ‘비결핵 항상균’이라는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0여명의 교인은 다른 교회로 뿔뿔이 흩어졌다.
김 목사는 2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복구를 해야 하는데 당장 예배드릴 공간과 거처가 없어 막막하다”면서 “건물주가 더는 교회로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사실상 퇴거 통보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총회 본부로 김 목사를 초청해 긴급구호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손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