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집현전’ 서비스 개시… 공공 자료 2억4000만건 통합

입력 2024-01-23 04:0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국가 지식정보를 편리하게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집현전’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여러 국가기관과 공공기관마다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회, 법원, 출연연구원 등 105개 공공사이트, 2억4000만건의 지식정보(메타데이터)를 연계한 통합플랫폼인 디지털 집현전을 구축했다. 디지털 집현전은 통합 검색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용자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추천 검색도 지원한다. 아울러 네이버와 구글 등 민간 포털에서 디지털 집현전의 지식 정보가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엔진을 최적화했다. 장애인을 포함한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도 높였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