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조주연(사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22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인사로 이 부회장은 중장기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조 사장은 경영 전반과 회사 운영을 맡는다.
조 사장은 ‘물가안정 프로젝트’ ‘당당치킨’ ‘메가푸드마켓’ 론칭 등 홈플러스 브랜드를 재활성화해 전 부문에 걸쳐 성장을 견인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사회 멤버이자 비상무이사였던 MBK 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은 당분간 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