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부회장, 다보스서 공급망 문제 해법 모색

입력 2024-01-19 04:01

조현상(사진) 효성그룹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결 방안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효성은 조 부회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한 기업인 대화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재건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고 18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며 “(탄소섬유)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다변화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조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며 신사업 등 비즈니스 협력을 다졌다.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