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서로 진실하게 말하라

입력 2024-01-20 03:01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엡 4:25)

Therefore each of you must put off falsehood and speak truthfully to your neighbor, for we are all members of one body.(Ephesians 4:25)

진실한 의사소통은 건강한 관계를 위한 밑거름입니다. 깊은 대화는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 나아가 화를 안전하게 해소해 주기 때문입니다. 우린 거짓을 버리고 진실하게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아이 메시지(I-Message)’는 진실하게 말하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네가 무언가를 했을 때 내 마음이나 감정이 어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겁니다. 분노를 포함한 자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진실하게 말할 때, 오해나 나쁜 감정의 찌꺼기가 쌓이지 않고 해소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속 사도 바울의 권면은 이렇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기 위함이라는 이유로 어떤 거짓말도 하지 마라. 거짓말은 오히려 마귀에게 틈을 줄 뿐이다. 대신에 분노를 비롯해 너의 감정을 이웃에게 ‘아이 메시지’로 진실하게 말해라. 우리는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이 상대의 말을 경청하게 하시고 충분히 이해하게 하신다. 또 사랑으로 서로 화목에 이를 수 있는 능력이 돼주실 것이다.” 이렇게 우리 모두 서로 참된 것을 말하기를 기도합니다.

이상례 우크라이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