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은 16~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인터섹 2024’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스는 방문객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보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마련됐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에서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사람, 얼굴, 차량, 번호판 등을 실시간 탐지·분류할 수 있는 AI 기반 ‘PTZ 카메라’를 선보였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광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한 ‘AI 미니 멀티디렉셔널 카메라’도 공개했다. 한화비전은 중동 지역의 특성과 규제를 고려해 폐기물 감지, 지능형 교통관리 등 스마트시티 맞춤형 솔루션을 내놓기도 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상업·주거 환경을 위한 영상보안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