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소소한 경험을 통해 마주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담담하게 써 내려간 에세이집이다. 독일 한인교회를 섬기다 현재 강원도 농촌 마을에서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는 저자가 성도나 전도대상자, 몸과 마음이 아픈 환우들을 위로하기 위해 써 내려간 글을 책으로 묶었다. 요양원 자원봉사를 하며 깨닫게 된 예수님의 사랑, 봄맞이 교회 대청소를 마치고 성도들과 대화하다 알게 된 ‘봄바람’의 의미, 모자이크로 만든 독일 쾰른성당의 바닥을 보며 느낀 하나님의 섭리 등 평범한 일상 속 큰 울림이 있는 글들이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박용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