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봉사자 훈련

입력 2024-01-17 03:05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

to equip his people for works of service, so that the body of Christ may be built up.(Ephesians 4:12)

하나님은 각 성도에게 분량대로 은사를 주셨습니다. 은사의 쓰임새는 봉사에 필요한 온전한 자격을 갖추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사의 목적은 그것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이웃을 섬김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은사로 참여하는 봉사에서 중요한 건 섬김의 기술이 아닙니다. 섬기는 존재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섬기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섬김의 연습이 아니라 섬김의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연습과 훈련은 다릅니다. 연습이 기술을 숙달하기 위한 반복이라면 훈련은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한 반복입니다.

예를 들어 사관생도는 장교가 되기 위해서 연습이 아니라 ‘훈련’을 받습니다. 반면 피아노를 잘 치고 싶은 사람은 피아노 연습을 하지 훈련을 받지 않습니다.

물론 피아노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연습뿐만 아니라 ‘훈련’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 우리는 봉사의 기술을 더하는 것보다 온전한 봉사자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이상례 우크라이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