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수원 찾은 정용진 “MZ들 삶에 스며들어야”

입력 2024-01-16 04:06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한 정 부회장. 신세계그룹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이달 정식 개장을 앞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했다. 올해 첫 현장 방문이다. 정 부회장은 마감 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중 오픈하는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의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진화한 MZ세대 중심의 ‘스타필드 2.0’을 최초로 구현한 공간이다.

정 부회장은 “MZ 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더욱 친숙한 세대”라며 “이들에게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함으로써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타필드 곳곳을 둘러본 정 부회장은 별마당도서관 옆 LP바에 한동안 머물기도 했다. 그는 피트니스클럽 등을 둘러본 후 “젊은 고객들이 힙한 매장에 와서 쇼핑도 하고 운동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런 게 우리가 고객 삶에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수원점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코엑스몰, 고양,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 매장이다. 매장은 연면적 약 10만평(33만1000㎡),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