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7일] 살아있는 믿음

입력 2024-01-17 03:08

찬송 :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211장(통34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6장 24~28절

말씀 : 하나님께서 주신 최대의 축복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축복과 상관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믿음을 점검합시다. 과연 살아있는 믿음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17세가 됐으나 몸이 8세 정도에서 성장이 멈춘 아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성도를 만나봤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딸의 성장이 멈췄다고 생각해 봅시다.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의 피로 구속하셨는데 우리가 영적 성장이 없다면 하나님은 눈물을 흘리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성장해야 합니다.

둘째로 생산적인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열매 맺는 믿음이 돼야 합니다. 평생 믿어도 자기 습관 하나 못 고치면 안 됩니다. 빛을 나타내는 믿음이 돼야 합니다. 무릎을 꿇어 기도하면 하나님의 응답이 나타납니다.

셋째로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입니다. 주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분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엄마 품 안에 안긴 아이들은 전쟁이 터져도 평안히 잠들어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한다면 어떤 세상 풍파 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것은 주님께 순종하는 삶입니다.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믿음으로 드린 아브라함의 순종, 주님의 말씀에 의지해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렸던 베드로의 순종을 본받읍시다. 순종이 없는 삶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아닙니다. 주님과 동행하면 주님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됩니다.

넷째로 주님을 잘 모시는 믿음입니다.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죄인 마리아가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서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새인은 이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예수가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죄인인 줄 알았을 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께서 그 마음을 아시고 말씀하신 내용이 누가복음 7장 44~48절입니다.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섬기지 않았으나 여자는 주님을 믿음으로 섬겼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눅 7:47~48) 마리아의 믿음은 자신을 구원하고 주님의 축복을 누렸습니다.

우리도 마리아처럼 주님 앞에 겸손히 내 것을 다 드리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깨달음을 주실 때 행함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날마다 주님께 순종하고 동행하며 열매 맺는 믿음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가장 귀한 것을 예수님께 드린 마리아를 본받아 삶의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드리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양승호 목사(여의도순복음동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