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
Make every effort to keep the unity of the Spirit through the bond of peace.(Ephesians 4:3)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곳은 교회입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파하면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동시에 지속해서 하나 됨을 지켜야 하는 사명을 가집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의 ‘지키라’는 명령은 ‘힘써’라는 말에 의해 강조되고 있습니다. ‘힘써’의 원어 ‘스푸다존테스’에는 ‘서두르다’ ‘열심을 내다’ ‘온갖 노력을 다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곳을 지키는 명령은 매우 시급한 일이며 우선순위로 삼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 20:21~22) 예수님은 처음부터 평안과 함께 성령님을 교회에 주셨습니다.
교회는 조건에 따라 사람을 줄 세우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교회는 성령께서 평안의 매는 줄로 묶어서 세우신 하나님의 공동체입니다. 성령님은 언제나 평안을 대동하십니다. 올해에도 교회가 성령님을 따라 성장하고 성숙하길 바랍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 되는 교회를 간절히 구합니다.
이상례 우크라이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