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 한국다음세대훈련원(한다련)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거룩! 세상과 분별된 거룩한 세대’란 주제로 전국 중·고등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겨울캠프 수련회를 진행했다. 수련회에는 전국 180여개 교회에서 3000여명이 등록했다.
손현보 목사는 중·고등부 개회예배에서 렘 33:1~3 말씀을 인용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신다.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미래를 보여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드러머 리노와 유튜버 미남재형의 공연과 간증은 학생들에게 큰 도전을 안겼다. 두 번의 저녁집회 찬양은 그야말로 용광로보다 더 뜨거운 현장이었다. 그 원동력은 아이자야식스티원 찬양팀의 인도였다. 학생들은 강대상 앞까지 나와 교회건물이 들썩거릴 정도로 뛰고 환호성을 지르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사진).
1차 겨울캠프 수련회는 김선교 선교사와 임우현 목사가 주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김 선교사는 “하나님은 목적을 갖고 우리를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 가장 잘 아신다. 회개는 기도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까지가 회개다”라고 강조했다.
김효은(18) 학생은 “캠프에 와서 하나님의 비전을 꿈꾸게 됐고 앞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차 겨울캠프 수련회는 청년을 대상으로 15일부터 3일간 세계로교회에서 열린다. 피아워십의 찬양인도와 김용의 선교사, 임우현 목사가 주 강사로 말씀을 전하고 가수 커피소년의 공연과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 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