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한국성서공회, 몽골성서공회와 함께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교회에서 ‘성경의날 전시회’를 연다. 또 2025년 현지에서 몽골 성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영훈(왼쪽 세 번째) 목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바야르마그나이 바야르달라이 몽골성서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야르달라이(왼쪽 두 번째) 회장은 몽골 목회자총연합회와 몽골 복음주의협회, 몽골성서공회 3개 단체 대표로 방한했다.
사흘간 열리는 성경의날 전시회는 성경 홍보 및 성경 번역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몽골·한국 양국 협력관계의 증진을 도모하는 행사다. 720여년 역사를 지닌 몽골어 성경 번역 사료와 기타 전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1300여년 전 시작된 몽골 기독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또 조용기(1936~2021) 목사의 몽골 대성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성회를 내년 현지에서 열 계획이다. 바야르달라이 회장은 “수많은 몽골인이 2004년 열린 조용기 목사 대성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은혜를 받았다”며 “다시 한번 성회를 통해 특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달라”고 성회 개최를 요청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