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사도행전, 삶으로 읽다

입력 2024-01-12 03:06


초대교회는 세상과 다른 모습을 가진 모범적인 교회였다. 많은 이들이 한국교회가 다시 타오르기 위해서는 교회의 원형인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사도행전은 초대교회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다. 성령님이 어떻게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세워가는지, 초대교회의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서울 중앙성결교회 담임인 저자는 사도행전이 현재진행형, 즉 미완의 기록이라고 얘기한다. 그는 “성령님께선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을 들어 일으키셔서 역동적으로 쓰임 받게 하셨다”며 “이를 반추하며 우리 역시 ‘지금 이곳에서’ 이 대열에 참여하자”고 강조한다. 사도행전 29장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삶으로 사도행전을 써 내려갈 수 있다고 말한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