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형 공연장 ‘스피어(Sphere)’에 신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기대감을 높이는 대규모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한복판에서 삼성전자의 첫 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다.
영상에는 마블 애니메이션 ‘왓이프…? 시즌2’ 캐릭터 ‘닥터스트레인지’가 등장해 원형 포털 공간을 선보인다.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 AI와 함께 온다”는 메시지와 함께 갤럭시 S24 시리즈가 모바일 AI 시대를 열 것이라는 의미가 강조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