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회장, 안덕근 장관 면담 “정책 파트너 역할 다할 것”

입력 2024-01-11 04:01

구자열(오른쪽)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수출 확대 방안, 통상 현안 등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안 장관에게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 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무역협회도 최근의 수출 회복 흐름이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확장 지속할 수 있도록 민간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장관은 “올해도 ‘수출이 곧 민생’이라는 각오로 수출 우상향 기조를 확고히 하고,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민·관이 원팀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무역협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