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사진)의 이름을 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오는 3월 열린다.
LPGA투어는 박세리 골프 대회 타이틀 스폰서가 투자회사 퍼 힐스로 결정됐으며 대회 공식 이름은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이라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은 3월 21~24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팔로스 버디스GC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4000만 원)이고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박세리는 “대회 호스트로서 LPGA투어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라며 “다음 골프 세대들에게 조언하고 내가 사랑한 골프를 돌려주는 게 대회 호스트를 맡게 된 핵심”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