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가 겨울 축제 ‘윈터토피아’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에버랜드에서는 판다 가족과 함께하는 ‘바오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축제가 한창이다.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사진)에는 가족 코스, 4인승 눈썰매 코스 등이 마련됐다. 눈썰매장 옆 무대에서는 에버랜드 캐릭터인 레니와 친구들이 하루에 2번 춤 공연을 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전구로 만든 ‘달빛의상’을 입은 요정들이 약 20분간 공연한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밤 수천 발의 불꽃 쇼가 펼쳐진다.
캐리비안베이는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했다. 야외 스파 구역을 확장했고, 550m 길이의 유수 풀도 실내외 전 구간을 운영한다. 모든 수영장에서 온수를 사용해 따뜻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열탕, 족탕, 사우나 등이 있는 동굴 스파도 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