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폐전자제품을 회수·재활용하는 활동을 통해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2월부터 E-순환 거버넌스,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1만8000여개 점포에서 사용 후 폐기해야 하는 전자제품을 회수해 재활용해왔다. 지난해 재활용한 전자제품은 약 1195t이다.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약 4536tCO2eq(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런 자원 순환 실천 활동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이다. 자원 순환으로 얻은 수익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GS리테일은 앞으로 폐전자제품의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까지도 절감하기 위해 수거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자원 순환 활동의 폭을 확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계속 실천할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