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전 3종 10개 모델, 英 ‘탄소발자국’ 인증

입력 2024-01-08 04:06

삼성전자는 세탁기·냉장고·에어컨 3종의 생활가전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탈탄소화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인증기관이다. 제품의 소재·생산·운송·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삼성전자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은 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AI) 세탁기 6개, 비스포크 냉장고 2도어 3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1개 등 10개 모델이다. 이번 측정값은 앞으로 해당 제품이나 후속 제품을 생산할 때 탄소 발생량의 저감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