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일 전 세계 밸류체인(원료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강화해 기업·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며 올해의 열쇳말로 ‘글로벌 확장’을 꼽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해 글로벌 종합 사업회사로 전환했다. 현재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앞두는 등 합병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상반기에 멕시코 구동모터코어 2공장과 폴란드 신규 공장 착공을 추진한다. 식량 사업 부문에서는 호주 미국 등에 영농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인도네시아에 팜유 정제공장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호주에서는 개발 중인 가스전 가스처리시설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한 천연가스 중 일부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해 40만t까지 국내로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사업의 친환경화, 밸류체인의 연결과 확장, 미래 사업 육성이라는 세 가지 지향점을 향해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