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기술·ICT R&D에 5조8577억 투입

입력 2024-01-05 04:06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과학기술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연구개발(R&D) 예산 5조8577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에 따르면 총예산 규모는 지난해(6조6726억원)보다 약 12% 감소했다. 3년 전인 2021년(5조816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원천 연구가 3조217억원으로 과반의 비중을 차지하며 기초연구가 2조1289억원, 인력양성에 3342억원, 사업화 2084억원, 기반 조성에 1645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선도형 R&D 혁신으로 글로벌 과학기술ㆍICT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특히 젊고 유능한 연구자가 도전적 연구를 마음껏 수행할 수 있도록 한우물파기 연구(90억원), 세종과학펠로우십(1299억원) 등 신진연구자 대상 기초연구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차세대 AI반도체 기술, 6세대 이동통신(6G) 등 차세대통신 기술, 양자암호통신, 사이버보안 기술 등 ICT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차세대 생성형 AI 기술개발(신규 40억),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산업 기술개발(신규 206억원), 양자 암호통신 산업 기술개발(신규 49억원), 정보 보호 핵심 원천 기술개발(신규 661억원) 등에 예산을 늘렸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