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는 해외 유명 항공권 예약 업체의 조사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 많은 관광지다. 그중에서도 예술가의 성지로 불리는 몽마르트르가 명소로 꼽히는데 이곳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이 빈발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몽마르트르를 찾은 여행객을 상대로 그림을 그려준다고 호객을 한 뒤 과한 금액을 요구한 사례가 늘고 있다. 화가로 가장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겠다고 접근한 뒤 그림의 대가로 120유로(약 17만원)를 요구한 예도 있었다. 몽마르트르에서 화가로 활동하려면 프랑스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며 관광객에게 호객하는 것은 불법이다.
자원봉사·기부 단체로 가장한 집시들이 설문이나 서명을 요청하며 접근·서명할 때도 금전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서명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몽마르트르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 내의 주요 관광지에서는 금품 요구나 소매치기 등의 범죄 피해가 잦은 만큼 방문시 소매치기 피해 등에 유념해야 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