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더뱅커 ‘아·태 올해의 중앙은행장’

입력 2024-01-04 04:01

이창용(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영국의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뱅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중앙은행장’으로 선정됐다.

더 뱅커는 2일(현지시간) 이 총재를 선정한 이유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세계 경제가 고전하는 가운데 한국 경제를 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총재의 단호한 통화정책 결과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다른 주요국보다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과의 마지막 길은 험난할 것”이라면서도 “한국의 성공적인 여정은 통합적인 통화정책 프레임워크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