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정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새해에도 하나가 돼 한국경제의 도약을 이뤄내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기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과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해 다짐을 공유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 행사다. 196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장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빈 덕분에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다”며 “국민들이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찾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에도 우리 기업과 정부의 ‘원팀코리아’ 정신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갑진년 새해 희망과 경제계 의지를 전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