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024년 새해부터 달라지거나 신설되는 각종 시책 중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 7개 분야 81건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라는 도정 비전 아래 내년 도민과 함께 여는 희망찬 경남시대를 열고자 다양한 시책을 신설·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사회복지·보건 분야 지원을 확대해 도내 고독사 고위험 중장년층의 비대면 돌봄체계 마련과 저소득 중증장애인 주거환경 취약계층 사업, 비대면 진료 도내 14개 시·군 확대, 경남 동부권 정신응급 위기개입팀 신설 등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여성·가족·보육 분야 지원책도 확대해 각종 지원책의 선정기준이었던 소득기준 폐지와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대상 확대,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급하는 수당도 인상한다.
기업·창업 분야는 민간투자가 결정된 창업기업을 위한 사업화 지원과 경남도 3대 창업거점인 동부권 창업아카데미가 운영된다. 또 경남기업 119플랫폼 운영으로 경남도 외 중앙정부 등 기업지원 사업을 통합 안내한다.
주거·교통·안전 분야는 주거급여 선정기준 완화로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기존 알뜰교통비의 53%까지 지원하는 K-패스 사업 확대, 공동주택과 창고시설의 화재안전 성능기준 제정, 대형공사장 합동현장자문단 운영 등을 한다.
농림·축산·수산 분야는 청년농업인 연령 상한이 45세에서 50세로 상향돼 청년농업인 지원대상이 확대되고,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해상교통운임 지원·소외도서 항로 운영사업 등을 한다.
문화·체육·환경 분야 지원으로는 문화콘텐츠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청년채용 시 인건비 지원과 해외박람회 참가 전시부스 지원 등, 대학생 현장실습비 지원과 환경보호를 위한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의무대상이 확대된다.
도민 생활분야로 내년 초부터 창원시 의창구청에서도 여권 발급이 가능하며 그동안 유선 통화로만 이용할수 있었던 경남 120민원콜센터를 실시간 문자 채팅을 통해 일반 민원과 일자리, 청년, 보건, 복지 등 상담을 할수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