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024년을 충북농업 대전환, AI 과학영농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농촌발전을 위한 과감하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김영환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에는 충북농업이 과학을 만나 미래 첨단산업으로 변화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통한 충북농업 대전환의 초석을 마련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AI 과학영농, 융합 신농업, R&D 및 산업화, AI 농업 인재교육, 농업의 세계화 등이다.
대규모 스마트 팜 단지 19곳을 조성하고, 서울대와 협력해 AI 운반로봇을 개발한다. 원예·축산·방역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드론, 광역살포기 등 첨단 농기계도 지원한다.
농촌복합문화공간 조성, 민물어류 산업화, 충주·대청댐 내륙 국가어항 지정 등도 추진한다. 농업기술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도과학기술혁신원은 AI 스마트 농업 등 연구를 강화한다.
농업의 세계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등과 농업분야 협력·수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 1월 새로운 농정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