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 콘텐츠 제공… IPTV AI서비스 선봬

입력 2023-12-26 18:03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IPTV(인터넷TV)인 ‘B tv’에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TV를 보는 이용자를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동개인식별’ 기능을 적용했다.

‘AI 큐레이션’ 기술은 시청 이력, 추천 콘텐츠, 찜한 주문형 비디오(VOD), 쇼핑 상품 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SK 정보통신(ICT) 패밀리사의 서비스 이용 이력을 기반으로 B tv에서 이용 가능한 콘텐츠도 자동 추천한다.

‘AI 쇼핑 서비스’도 시작했다. 인기 드라마, 예능에 노출된 제품 정보를 AI로 추출해 데이터 베이스화하고, 제품 설명부터 구매까지 이뤄지도록 하는 서비스다. VOD 시청 중 등장인물이 입은 옷, 악세사리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쇼핑몰로 연결된다.

특히 차세대 스트리밍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VCS(Video Cloud Streaming)’ 기술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셋톱박스와 하드웨어 성능 제약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 B tv는 초개인화된 ‘AI B tv’로의 변화가 목표다. 초개인화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관심사 등 행동 패턴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내년 상반기 중 B tv 검색에 SK텔레콤의 에이닷과 오픈AI의 챗GPT 등 생성형 AI를 접목한 검색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