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입력 2023-12-26 18:05
(주)한화 제공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 협력사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맺었다. 3년간 1206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이 협력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협약이다.

㈜한화는 2020년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 사항을 이행했다. 3년의 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 재협약을 진행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동반성장 펀드 운영을 비롯한 금융지원, 공동 기술개발, 협력사 직원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생산성 혁신 컨설팅 지원, 협력사 교육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 중소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사에 납품단가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 적기에 재협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생결제’ ‘하도급지킴이’ 등의 협력사 근로자의 임금을 보호하는 체계를 활용해 노무비 체불도 방지하기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통제 제도 확립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에서 한화 건설 부문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