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은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어울려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문화를 전파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링키지랩은 2016년 카카오가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직무 개발과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링키지랩 직원들은 디지털 접근성, IT 서비스 운영 업무와 더불어 사내카페, 헬스키퍼(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임직원)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링키지랩은 올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접근성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음세대재단, 뉴웨이즈, 푸르메재단 등 3단체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도왔다. 예컨대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위해 대체텍스트 추가, 명암·색채 대비 등 미흡했던 접근성을 개선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예술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링키지랩은 장애인 고용 관련 수상도 했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접근성팀 문서희 사원이 장애인 근로자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0월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되며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