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지난 20일 광양 월파마을 일대에서 ‘희망의 집짓기’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2019년부터 포스코와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공급사들이 모여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단체다. 기업시민프렌즈는 올해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광양과 포항 지역의 전문기관과 집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프렌즈 뉴 홈’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 사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광양의 지역 이웃 중 주거환경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와 함께 진행했다. 포스코는 공급·협력사와 2000만원을 전달하며 사업에 동참했다. 8월에는 기업시민프렌즈 임직원 100여명이 건축 현장을 방문해 문틀과 창틀을 비롯한 목구조물 제작 봉사에 참여했다. 완공된 건축물에는 10가구가 입주할 수 있다.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지역사회 주거 취약계층에 선물할 따뜻한 집을 만드는 데 공급사와 함께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을 전파하며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비추겠다”고 말했다. 김명훈 광양 기업시민프렌즈 봉사단장(광양㈜ 대표)은 “포스코 및 지역 공급사들이 땀 흘려 지어 올린 집에서 입주자 가정 모든 분이 새로운 희망과 꿈을 이루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공급사와 성과공유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