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슈퍼는 내년 1월 2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모두 700여 품목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알뜰 세트’ 개발과 물량 확보에 집중했다. 과일세트 중 알뜰 상품은 지난해 설보다 물량을 30%가량 늘려 고물가로 부담이 큰 소비자를 고려했다. 곶감 세트는 지난해 설보다 품목 수를 2배 늘려 선택지를 넓혔다.
축산 선물세트는 알뜰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가격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 10만원대 이하 물가안정 세트는 지난 설보다 품목 수와 물량을 각각 30% 늘렸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가 준비됐다. 한과 세트는 지난해 설보다 물량이 30%가량 많아졌다. 1만~2만원대 알뜰 상품도 있다. 통조림 세트는 2만원대 상품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롯데슈퍼는 알뜰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알뜰 선물세트로 사과, 배, 천혜향 등 과일 세트가 있다. 한우 세트는 5만원대 미만도 마련돼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롯데상품권 120만원을 증정한다.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최신 소비 트렌드와 경기 동향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설 선물 품목을 선정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추석 사전예약 선물세트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