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 충전 시 40% 에코머니 적립

입력 2023-12-25 18:24 수정 2023-12-25 18:30

IBK기업은행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개인 신용카드인 ‘I-어디로든그린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카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녹색 소비 생활 정책에 동참하는 상품이다.

I-어디로든그린카드는 실물 카드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 속 친환경 소비 시 40%까지 ‘에코 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이 핵심 혜택이다.

우선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 시 최대 40%, 쏘카·트루카·따릉이 등 공유 모빌리티 이용 시 10%가 적립된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고속버스 이용 시에도 10%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일반 가맹점 이용 혜택도 있다. 스타벅스와 폴바셋, 이디야 등 커피 전문점에서 10%가 적립된다. 위에 해당하지 않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는 0.2%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그린카드’에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5000원이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만 선택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와 공유 모빌리티 이용을 장려해 환경부의 탄소 저감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카드”라면서 “정부 정책에 힘을 실을 뿐 아니라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